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해 현재 확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 주 매일 9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7일 나성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할 경우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 부본부장은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으로 현재의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가 일시 멈춤으로 유행을 꺾지 못한다면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사회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최후의 조치밖에 남지 않게 되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전체 환자 규모가 늘어나면 의료체계의 마비와 당장은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일반중환자 그리고 응급환자의 치료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사회 전체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나 부본부장은 "현재 상황은 대유행 진입단계"라며 "대유행 진입 시 가장 큰 문제점은 병상 확보, 특히 중환자실의 확보"라며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전략 목표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해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7일 나성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할 경우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 부본부장은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으로 현재의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나 부본부장은 "현재 상황은 대유행 진입단계"라며 "대유행 진입 시 가장 큰 문제점은 병상 확보, 특히 중환자실의 확보"라며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전략 목표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해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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