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용 사회 건설 운동에 박차...두번째 민간 신용조사기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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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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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은행, 2번째 민간 신용조사기관 설립 승인...2018년래 두번째

[사진=인민은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국에서 두 번째인 민간 신용조사기관 설립을 허가했다. 

7일 중국 유력 매체 둥팡차이푸망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지난 4일 푸다오정신유한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푸다오정신유한회사는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하며 등록자본이 10억 위안이다. 

푸다오정신유한회사는 베이징시 금융그룹과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산하 징둥디지털커지, 스마트폰 제조회사 샤오미(小米) 자회사 베이징샤오미전자소프트웨어유한회사, 베이징 광스커지가 공동 출자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푸다오정신유한회사의 지분 35%, 25%, 17.5%, 5%를 보유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이 신용조사업 관리조례와 신용조사기구관리판법에 따라 민간 신용조사기관에 면허를 승인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18년 알리바바 금융자회사 앤트그룹과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 자회사 텐센트정신이 공동 출자한 바이싱정신에 첫 민간 신용조사기관 라이선스를 준 이후 두 번째이다. 

중국은 지난 수년간 과도한 차입과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온라인 융자 플랫폼의 대출 자료를 결합해 신용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열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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