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과 고(故) 박지선을 모욕했던 BJ 철구의 발언을 비판했던 네티즌에게 막말을 했던 아내 외질혜가 돌연 사과했다.
지난 5일 외질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사 사건에 대해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당시 오빠와 동시에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방송 상황을 채팅으로만 알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후 몇몇 시청자들이 사건을 말해주셨고, 다른 시청자분들은 억까(억지로 까는 것)라며 선동당하지 말라는 채팅이 올라와 이간질러로 확신해 그 발언을 하게 됐다. 내가 한 발언에 대해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닌 상황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앞서 BJ 철구는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친구의 발언에 발끈해 박미선과 고 박지선 외모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 이 상황을 모르던 외질혜는 네티즌에게 "주접떨지 마라. 박미선이라고 했다잖아. 어떻게든 뭐 하나 하려고 그러는데 그래 봤자 잘 먹고 잘 산다"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현재 BJ 철구와 외질혜는 방송 발언뿐 아니라 딸의 입학 문제로도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인천 맘카페에는 '아프리카 BJ 철구 딸이 간다는 초등학교'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자 두 사람의 딸이 입학하는 것을 반대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학교 측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입학 예정이라고 알려진 사립학교 측은 SNS를 비공개로 바꾸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BJ 철구 딸이 입학한다는 학교는 본교가 아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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