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서울시장 적합도...박영선·나경원·오세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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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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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19.9%ㆍ나경원 15.5%ㆍ오세훈 14.9%

국무회의 참석하는 박영선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시민 8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에서 박 장관은 19.9%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15.5%, 오 전 시장은 14.9%로 집계됐다.

이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5%), 금태섭 전 의원(7.1%), 우상호 민주당 의원(6.1%), 조은희 서초구청장(5.8%),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3.8%),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2.3%), 김선동 전 미래통합당 의원(1.1%)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다. 민주당은 34.4%, 국민의힘은 32.1%로 집계됐다. 범보수 야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51.3%를 기록했고, 범진보 여권 후보는 37.1%로 나타났다.

선거 프레임 조사에선 ‘정부여당 심판’ 의견이 ‘안정적 국정운영’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0.6%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0.8%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70%에 육박했다.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22.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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