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측 "허위 사실 자제 요청…방역 당국 지침 적극 협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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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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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이탈리아 코스메틱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 신제품 패션립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15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솔로 가수 청하가 컴백 사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청하 측이 추가 입장을 밝히며 허위 사실 자제를 요청했다.

가수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청하의 코로나19 검사 경로와 관련해 "청하는 어깨 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겸해 최근까지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를 다닌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 수요일(2일)에도 스포츠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았고,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토요일(5일)에 처음 전해 듣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하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검사 통보를 받지는 않을 상황이었지만,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돼 있어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청하 측은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할 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추후 조사에서 나올 예정"이라며 "방역 당국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하는 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청하도 이날 팬카페에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 보다"라며 "다시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가수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MNH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의 코로나19 검사 경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

청하는 어깨 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겸해 최근까지도 서울의 모 스포츠센터를 다닌 바 있으며, 지난주 수요일(2일)에도 스포츠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았고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토요일(5일)에 처음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청하의 경우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검사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하의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이며, 현재 관할 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추후 조사 후 나올 예정으로,계속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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