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게임박스, 기가지니 IPTV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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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2-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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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KT가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콘솔박스와 게임 타이틀이 없어도 KT 인공지능(AI) IPTV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로도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출시된 KT 게임박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기기 성능이나 장소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다. KT는 올해 10월 PC 버전 출시에 이어 기가지니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날 출시했다.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통해 월 4950원(VAT 포함)으로 110여종의 게임을 기가지니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기가지니 1,2를 보유한 가정은 최신 업데이트 완료 후 휴대전화나 전용 게임패드로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가지니 게임박스는 모바일과 PC에서 즐기던 게임을 끊김없이 이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기가지니 게임박스 출시를 기념해 3개월 이용권 구매고객 선착순 800명에게 6만원 상당의 샥스S5 게임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 상황에서 기가지니 게임박스가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기가지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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