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의 재봉쇄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지난 3~4월 1차 코로나19 유행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강도 높은 셧다운(봉쇄) 조치에서 벗어난지 겨우 3달도 채 안돼 다시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5일 뒤 뉴욕시 입원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할 것"이라며 "안정할 경우 매우 기쁘고 놀라겠지만, 그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뉴욕 시내 실내 식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지난 9월 말 식당 수용 인원의 25% 범위 안에서 실내 영업을 허용한지두달 반 만이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실외 식사도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포장 영업만을 허용하는 조치로 풀이돼, 시민들과 업계의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이미 입원 병상 여유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제하지 못 할 경우 셧다운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7일 평균 병상 가동률이 90%에 도달한 지역은 봉쇄책을 시행할 것"라고도 경고했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관할 병원들의 병상 수용능력을 최소 25% 늘리고 퇴직 의사와 간호사들의 '현장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쿠오모 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까지 확산세가 지속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지역 병원의 의료 과부하 가능성을 경고하며 경제활동을 다시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통계 사이트인 '코비드액트나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뉴욕시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를 넘어선 상태다. 이는 앞서 4월 초 1차 유행 정점 수준으로 당시 최다치는 1만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6일 7일간 평균 입원 환자 숫자도 4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1만8580.9명까지 치솟은 이후 여름 새 안정화하면서 8월 이후에는 500명대로 떨어진 상태였다. 같은 날 기준 뉴욕시의 중환자실(ICU, 집중치료실) 점유 비율도 36%로 오른 상태다. 9월 당시 110명대까지 줄어든 후 지난 6일 기준 770.6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5일 뒤 뉴욕시 입원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할 것"이라며 "안정할 경우 매우 기쁘고 놀라겠지만, 그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뉴욕 시내 실내 식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지난 9월 말 식당 수용 인원의 25% 범위 안에서 실내 영업을 허용한지두달 반 만이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실외 식사도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포장 영업만을 허용하는 조치로 풀이돼, 시민들과 업계의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관할 병원들의 병상 수용능력을 최소 25% 늘리고 퇴직 의사와 간호사들의 '현장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쿠오모 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까지 확산세가 지속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지역 병원의 의료 과부하 가능성을 경고하며 경제활동을 다시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통계 사이트인 '코비드액트나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뉴욕시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를 넘어선 상태다. 이는 앞서 4월 초 1차 유행 정점 수준으로 당시 최다치는 1만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6일 7일간 평균 입원 환자 숫자도 4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1만8580.9명까지 치솟은 이후 여름 새 안정화하면서 8월 이후에는 500명대로 떨어진 상태였다. 같은 날 기준 뉴욕시의 중환자실(ICU, 집중치료실) 점유 비율도 36%로 오른 상태다. 9월 당시 110명대까지 줄어든 후 지난 6일 기준 770.6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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