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이오플로우는 전 거래일 대비 13.93%(7800원) 오른 6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오플로우는 ‘2020년도 제3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사업에 선정, 제2형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이오패치·EOPatch)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이오패치는 당뇨 환자가 혈당을 조절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 웨어러블(부착형) 인슐린 펌프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 테스트를 마쳤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제2형 당뇨인 대상 임상 사업비 약 11억 원 중 최대 10억 원을 정부로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다기관 임상시험에는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 참여한다.
지난 17일 조선비즈 인터뷰에 따르면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이오패치는 몸에 부착되는 튜브가 낭창낭창하기 때문에 활동하더라도 고통이 거의 없다"며 "주입선이 없고 펌프가 옷으로 가려져 병력 노출이 안 돼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주 2회 주기로 교체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지난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공모가는 1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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