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를 연율 22.9%로 상향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GDP 개정치를 발표했으며,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율 환산으로는 22.9% 성장한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앞서 발표된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5.0% 증가, 연율 21.4% 성장이었으나 상향 조정됐다.
명목 GDP도 상향조정됐다. 속보치는 전기 대비 5.2% 증가였으나, 5.55% 증가로 수정됐다. 연율 환산도 속보치 22.7% 증가에서 23.9%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 경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이 상치 4.7%를 넘어서 5.1%를 기록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전분기 -7.9%에서 크게 회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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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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