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 밸리의 유명 기업가 피터 틸이 창업한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주 12%나 급락했던 주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계약 소식에 하루 밤새 21%나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장보다 21.34%(5.09달러) 치솟은 주당 2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에도 팔라티어는 4%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처음으로 주당 3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자정 즈음 팔란티어의 주가는 3.84%(1.11달러) 오른 주당 30.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급등세는 팔란티어가 FDA에 3년 계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납품에 성공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 때문이었다.
해당 계약은 4440만 달러(약 481억4292만원) 규모로 미국 FDA 산하 의약품평가연구센터와 암 예방과 암 치료제를 연구하는 우수종양학센터(Oncology Center of Excellence)에 자사의 데이터 통합·분석 소프트웨어를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미국 의약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관련 의약품을 승인하고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팔란티어는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정부 납품 계약으로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말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인 'HHS 프로젝트' 개발 사업 일부에 참여해 210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육군과 미국 국립보건원을 상대로 각각 9100만 달러와 36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는 등 올해에만 100건 이상을 수주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맺은 클라우드 기반 항공 데이터 플랫폼인 '스카이와이즈'(skywise) 공동 개발을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계약도 올해 갱신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목표치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로, 영업이익은 1억3000만~1억36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의 주가는 지난 9월30일 상장한 이후 200%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난달부터 상승과 하락 폭이 널뛰고 있다.
11월 이후 11거래일이나 10% 이상 급등했으며, 이날을 포함해 지난달 25일(21.96%)까지 이틀이나 20%를 넘기기도 했다. 하락 폭 역시 4~5%에서 10%에 달하는 거래일이 빈번할 만큼 변동성이 크다.
지난 2일에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팔란티어의 투자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당시 시세보다 24%가량 낮은 17달러로 설정하면서 12.31%나 주저앉기도 했다.
당시 키스 와이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기본 스토리의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상장 이후 팔란티어의 주식은 155%나 상승하면서 주식에서 위험 대비 보상 패러다임이 확고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전자결제 시스템 페이팔의 창립자로도 유명한 벤처 투자자 피터 틸과 스탠포드 컴퓨터공학과 출신 조 론스데일,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등이 2003년 공동 설립한 팔란티어는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터 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자로,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팔란티어와 미국 행정부와의 계약 수주는 급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장보다 21.34%(5.09달러) 치솟은 주당 2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에도 팔라티어는 4%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처음으로 주당 3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자정 즈음 팔란티어의 주가는 3.84%(1.11달러) 오른 주당 30.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급등세는 팔란티어가 FDA에 3년 계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납품에 성공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 때문이었다.
해당 계약은 4440만 달러(약 481억4292만원) 규모로 미국 FDA 산하 의약품평가연구센터와 암 예방과 암 치료제를 연구하는 우수종양학센터(Oncology Center of Excellence)에 자사의 데이터 통합·분석 소프트웨어를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미국 의약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관련 의약품을 승인하고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팔란티어는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정부 납품 계약으로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말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인 'HHS 프로젝트' 개발 사업 일부에 참여해 210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육군과 미국 국립보건원을 상대로 각각 9100만 달러와 36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는 등 올해에만 100건 이상을 수주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맺은 클라우드 기반 항공 데이터 플랫폼인 '스카이와이즈'(skywise) 공동 개발을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계약도 올해 갱신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목표치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로, 영업이익은 1억3000만~1억36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의 주가는 지난 9월30일 상장한 이후 200%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난달부터 상승과 하락 폭이 널뛰고 있다.
11월 이후 11거래일이나 10% 이상 급등했으며, 이날을 포함해 지난달 25일(21.96%)까지 이틀이나 20%를 넘기기도 했다. 하락 폭 역시 4~5%에서 10%에 달하는 거래일이 빈번할 만큼 변동성이 크다.
지난 2일에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팔란티어의 투자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당시 시세보다 24%가량 낮은 17달러로 설정하면서 12.31%나 주저앉기도 했다.
당시 키스 와이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기본 스토리의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상장 이후 팔란티어의 주식은 155%나 상승하면서 주식에서 위험 대비 보상 패러다임이 확고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전자결제 시스템 페이팔의 창립자로도 유명한 벤처 투자자 피터 틸과 스탠포드 컴퓨터공학과 출신 조 론스데일,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등이 2003년 공동 설립한 팔란티어는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터 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자로,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팔란티어와 미국 행정부와의 계약 수주는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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