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화재는 배터리 과충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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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0-12-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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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잇따른 전동킥보드 화재는 배터리가 과충전된 됐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동킥보드가 개인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도심이나 유원지, 공원, 대학 캠퍼스를 누비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전동킥보드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6건의 화재 중 5건이 과충전으로 일어났다.

지난 9월 광양 고층아파트 화재도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발생했고 지난 3일 일가족 3명이 대피했던 다가구 주택 화재의 원인도 전기자전거 충전 중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17건의 화재로 사망자 2명과 3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전동킥보드뿐만 아니라 리튬이온 베터리를 쓰는 기기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충전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과충전을 막기 위해서는 80%까지만 충전하거나 단락보호장치, 퓨즈 등 보호 장치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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