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유공 포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 자활근로 지원사업 △ 자산형성 지원사업 △ 자활기금 활성화 △ 자활사업 운영 4개 분야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전국에서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33곳에 수여되는 이번 수상내역에 강원도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취업기능 습득 지원 및 근로능력 배양, 탈수급 기반이 되는 자산형성 지원,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기금을 통한 자활사업 지원, 자활사업 참여자 일자리 202명(14개 사업단) 제공, 자활사업 참여자의 저축금액에 비례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발굴 및 유지 등에 적극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6월 기준 ‘참여인원 75명, 예산 약 12억 9000만원’에서 지난 6월 ‘참여인원 172명, 예산 약 18억 3000만원’으로 1년 만에 참여자 129%, 예산 42%가 증가했다.
주민생활지원과 민경희 주무관은 “자활사업 대상자는 65세 미만 조건부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일반수급자이며 현재 자활근로 참여자는 2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맞춤형직무·자격 취득 교육과 일자리 연계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활사업을 담당하는 손정수 팀장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자립·자활을 도모하고자 시와 지역자활센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회불안 및 코로나19에 따른 꾸준한 수요증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참여자들의 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참여자들이 출근하고 싶은 참여자 중심의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 취약계층들이 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는 세탁·간병서비스·농작물 재배·택배·환경정비 등 14개 자활사업단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한 간이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 제공 및 자립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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