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강추한 송영길,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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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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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부터 가덕신공항 홍보대사 자청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열고 송 의원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

송 의원이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이유는 최근 가덕도를 동남권 신공항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인천시 4선 의원으로, 인천시장까지 지내며 인천국제공항 설립 등을 지켜본 바 있다. 2016년부터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홍보대사를 자청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최근 SNS에서도 “부울경은 조선, 기계, 설비 등 중후장대산업에서 AI(인공지능), 로봇, 항공부품 등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절실하다. 가덕도는 63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추후 100만톤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공항 확장비용 정도면 가덕신공항을 충분히 지을 수 있다”며 “ADPI(파리공항관리공단)용역 당시에 가덕신공항 매립 면적을 전체 활주로의 75%로 계산했으나, 현재 부산시의 설계에 따르면 43% 정도의 매립만으로도 가능해 7000억원이 절감된다. 그러면 총공사비가 7조54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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