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은 지난 1985년 유엔이 지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해 15년째 자원봉사자에게 상을 주어 경의를 표해 왔었다.
이번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 자원봉사 및 기부 관련 국정과제 추진,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대한 공로가 있는 개인, 단체, 기업,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활지원과 박영상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중구는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가 인구의 57%가 넘는 4만4천 명 이상인 자원봉사 선도도시로서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각종 재난재해 봉사활동, 복지, 문화,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민관협력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 기반을 구축하고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밝혔다.
중구는 2016년에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의 대통령 표창은 총 25점으로 자치단체는 대구 중구를 포함한 강원도, 인천시 연수구의 자치단체 3곳이 수상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은 우리 사회의 등불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결과이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더욱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원봉사 선도도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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