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지난 9월에 이어 또 유상증자…최대 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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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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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약 5조4275억원 규모 보통주 발행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 NASDAQ: TSLA)가 또 다시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주가 폭등을 등에 업고 3개월 만에 다시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하며 테슬라가 최대 50억 달러(한화 약 5조4275억원) 규모의 보통주 발행을 위해 골드만삭스 및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츠, 모건스탠리 등 10개 은행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지난 9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 50억달러의 유상증자 소식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이를 한꺼번에 내놓지 않고 시가에 따라 시시때때로 주식을 판매할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전날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 627달러를 기록하며 2%가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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