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규모·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또한 12월에만 8일 12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2명이 발생하였고 감염경로 불분명과 그에 따른 전파에 의한 감염이 다수 차지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민간부문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공단 등 기업체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1/3 실시, 비대면 화상회의 개최, 타 지역 출장 가급적 자제, 아프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종교시설은 30% 이내 인원 제한과 종교 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 준수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교회와 성당은 자체적으로 성가대 운영을 장기적으로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비접촉 면회수준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시설별 감염원 유입방지를 위한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공공시설 중 경로당 621개와 노인복지회관, 노인대학 12개소, 평생학습원 어르신관은 운영중단으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주요 내용은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음식점·카페(50㎡ 이상)는 오후 11시 이후로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영화관·공연장·PC방은 음식섭취 금지와 좌석 한 칸 띄우기, 목욕장업(사우나)·오락실·멀티방 등은 음식섭취 금지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이·미용업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가능 인원의 1/3로 인원 제한,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소독이 의무화된다.
모임·행사는 100인 이상 집합금지,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며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은 실내 전체와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이 포함되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조정되어 시도 경북도의 지침에 따라 2단계로 격상했다”며, “엄중한 현 상황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시민들도 함께 동참해 줄 것과 연말·연시에는 당분간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