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주가 13%↑상승... 85억원 규모 니트릴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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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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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판매 기업 신신제약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신신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21%(1400원) 오른 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미국 업체(Luceque Global)와 약 85억 원 규모의 보건용 니트릴 장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5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3월 31일까지다.

한편 지난 8월 31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같은 달 28일 미세조류 고농도 배양기술을 보유한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에 3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신제약은 파이코일 지분의 7.59%를 확보했다. 신신제약은 파이코일이 생산하는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판매기업으로 2017년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했다. 약국과 의약품 도매 시장에서 주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총매출액의 20% 수준이다. 동남아, 북미 아시아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다. 주요 수출품목은 해열 패치와 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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