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15명...본토 확진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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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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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11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이며, 이중 본토 확진자는 4명이라고 밝혔다. 

본토 확진자는 모두 쓰촨성에서 발생했다. 쓰촨성 청두는 7일부터 이틀간 확진자 5명이 나오면서 ‘전시 상태’에 돌입했다. 청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3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나머지 11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6명, 광둥성에서 2명, 장쑤성·광시자치구·쓰촨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6661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1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10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총 누적 확진자는 7839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00명 늘어난 7075명, 대만에서도 전날보다 2명 추가됐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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