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애플실리콘용 네이티브 앱 '라이트룸' 공개…포토샵도 곧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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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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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M1 및 퀄컴칩 윈도10 기기용 버전 제공

어도비가 애플실리콘 'M1'을 탑재한 신형 맥 사용자 환경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어도비의 범용 사진편집도구 '라이트룸(Lightroom)'을 애플 M1과 ARM기반 윈도 환경에서 네이티브 앱 버전으로 선보였다.

라이트룸은 어도비가 사진편집을 위해 고급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일반인을 겨냥해 선보인 사진편집도구다. 전문가용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포토샵과 별도 제공된다.

9일 어도비는 라이트룸을 애플 M1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 기반 윈도10 플랫폼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앱으로 제공하며, 카메라 로우(Camera Raw) 등 주요 기능을 포함시켜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이제 라이트룸을 맥과 윈도 운영체제(OS), 인텔과 ARM 등 주요 데스크톱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플랫폼과 라이트룸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룸 사용자들이 애플 M1과 윈도10용 퀄컴 프로세서의 성능, 전력효율성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라이트룸은 카메라 로우,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 버전에서 어도비 DNG 파일 규격에 기반한 애플 프로로우(ProRaw) 형식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가져오고 편집할 수 있다.

라이트룸 카메라 기능으로 빠르게 사진을 촬영하고 위젯 화면에서 탐색 편집(Discover Edits), 인앱 튜토리얼을 살필 수 있다. 쉬운 사용을 위해 위젯을 홈 화면으로 가져올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iOS 14)에서 지원된다.

어도비는 라이트룸 클래식, 포토샵, 어도비 카메라 로우 등을 조만간 애플 M1 네이티브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어도비는 애플 M1과 ARM기반 윈도용 포토샵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어도비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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