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차 등 빅3 산업서 민관 합동 추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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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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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세계은행과 제2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 개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빅3' 산업에서 민관 합동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9일 제2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GIGF 2020)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협력모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충격을 안정화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협력을 통한 상생형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과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10일까지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다.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부총재가 환영사를 하고 빈튼 서프 구글 부사장,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와 함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혁신 여건 변화와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세계은행의 '혁신기술(DT4D) 챌린지 2.0'에 지원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별도 세션을 통해 기술을 발표한다. 혁신기술 챌린지 2.0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개발 프로그램에 접목 가능한 혁신적 기술을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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