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통근버스가 9일 탱크로리를 추돌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20대 직원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7분께 충남 금산군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 금산인삼랜드휴게소를 1km 지난 지점에서 한국타이어 통근버스가 앞서 달리던 탱크로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기간제 노동자 21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다른 승객 29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YTN에 2차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1차로로 진입하다 앞서가던 탱크로리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또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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