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시민프로축구선수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과 유소년 축구선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선학체육관 인근에 10일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이 창단 17년이 됐으나,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이다.
축구센터는 국비 38억 6천만원 시비 90억원 총사업비 128억 6천만원으로, 2018년 12월 사업검토를 거쳐 2019년 8월~ 2020년 11월 설계공모·실시설계용역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4일 ㈜이제이건설을 건설사로 선정해 착공하게 됐다. 공사 준공은 2022년 5월이다.
지상3층, 연면적 3,263.94㎡의 규모로 프로축구선수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축구시설 및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향후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으로 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외에 전문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명 등 207개팀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유소년팀은 26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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