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긴급 방역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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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2-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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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한화솔루션 등 7개 계열사, 자매결연 복지기관 20여곳에 전달

  • 김승연 회장 강조한 소외계층 지원·지역 상생으로 ‘ESG 경영’ 적극 실천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을 맞아 한화그룹이 긴급 주문 제작했다. 마스크 15장,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지주회사인 ㈜한화를 비롯해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관, 보훈청, 요양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 기관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과 연말 독감 시즌을 대비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한다. 8일 오후 한화건설 봉사단이 서울 은평재활원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한화 제공]



현재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그룹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용인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4월에도 200여명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이곳에 입소한 뒤 건강하게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토탈도 사업장이 있는 충남 서산시에 마스크 1만장, 방진복 2400벌, 손소독제 2000개 등의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지난 8월 소상공인 보험고객이 운영하는 가게 240곳에서 총 3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국 500여 곳의 한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기부했다.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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