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무증상·잠복 감염 줄이기 위해 진단검사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0-12-09 12: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감염 취약시설에 신속항원검사·타액검사 적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잠복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감독을 했던 교사들이 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주차장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시는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번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경우 청장년층과 직장인이 편리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어제부터 보건소·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주중에는 야간인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운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신속항원 검사와 타액검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윤 반장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와 타액검사를 적용해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반장은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이 확대되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이 될 수 있다"며 "증상이 있거나 혹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이 발생했다. 지역 발생은 662명, 해외 유입은 확진자는 24명으로 확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