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은 이니셜 앱에 대학제증명 발급 및 제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와 동국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 세 곳이 이니셜과 연동됐으며, 곧 적용 대학이 확대될 계획이다.
현재 이니셜 앱에서는 대학졸업 증명서와 대학교 재학증명서, 대학교 성적증명서, 대학교 졸업예정 증명서 등 네 가지 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대학교와 학번을 입력하면 이니셜 앱 내에 증명서가 발급되며, 이용자는 이를 바로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채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니셜을 활용한 대학교 제증명 서류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대학교 제증명 서류와 같은 신원확인이 필요한 서비스에 이니셜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니셜의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는 이니셜 앱을 기반으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출입국 사실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종이문서로 발급받고 수작업으로 검증하는 방식을 모바일 간편 제출 및 자동 검증 프로세스로 디지털화했다.
정부24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할 때 이니셜을 전자문서지갑 수령 방식으로 선택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다. 이렇게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이니셜 전자문서지갑이 지원하는 증명서는 행안부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등본(초본) 등 약 40여 종이다. 올해 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총 100여종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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