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노조 만난다...아시아나 인수 반대 해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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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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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아시아나 인수 반대해와

  • 우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재차 강조할 듯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만난다.

9일 업계와 노조 등에 따르면 우 사장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각각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찬성 입장을 밝힌 일반노조뿐 아니라 반대 입장을 보였던 조종사노조와도 대화를 시작하면서 인수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노조와의 갈등을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인수 결정 발표 이후부터 줄곧 인수를 반대해 왔다.

반면 대한항공 조종사를 제외한 직원 약 1만2000명이 소속된 대한항공노조는 인수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노사 대화는 사측에서 먼저 노조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에도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을 뿐 아니라 기존 직원의 처우 변화도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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