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로 도는 전남 19개, 경남 11개, 충남 6개, 경북·전북 각 5개, 강원 4개, 제주 3개, 경기 1개 등이, 시는 부산 2개, 울산 1개, 인천 3개가 각각 선정됐다.
해수부는 낙후된 어촌을 개선하고, 지역 마을의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총 예산 3조원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로 통하는 섬 중의 한 곳인 동도의 경우 유촌항의 낡은 대합실과 선착장, 방파제를 정비하고 마을회관, 휴게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간 10만명이 찾는 관광과 바다낚시의 명소인 경남 통영시 마동항은 3년간 해상낚시터 등 낚시용 기반시설을 만들고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내년 3년 차에 접어드는 어촌뉴딜300사업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어촌·어항 재생기반을 구축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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