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산세는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을 유지했으나 한 달 사이 700명 선까지 위협하며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을 기록했다. 직전일인 8일 584명을 기록하며 잠시 600명대 아래로 내려갔으나 하루 새 100명 가까이 더 늘면서 7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686명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2월 29일 909명 기록 이후 284일 만의 최다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최소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91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6명보다는 35명 줄어든 숫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녁 6시 이후부터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 동안 확진자가 급격히 불어나는 양상을 보여 신규 확진자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부는 3차 대유행 진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하고, 무료 선제검사 확대, 익명 검사 도입, 병상 확충 등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를 총동원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노래교실 등에서 누적 18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9일 오후 종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파고다타운 인근 거리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이용객 등을 상대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을 유지했으나 한 달 사이 700명 선까지 위협하며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을 기록했다. 직전일인 8일 584명을 기록하며 잠시 600명대 아래로 내려갔으나 하루 새 100명 가까이 더 늘면서 7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686명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2월 29일 909명 기록 이후 284일 만의 최다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전날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91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6명보다는 35명 줄어든 숫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녁 6시 이후부터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 동안 확진자가 급격히 불어나는 양상을 보여 신규 확진자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부는 3차 대유행 진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하고, 무료 선제검사 확대, 익명 검사 도입, 병상 확충 등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를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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