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 성장 주목" [카카오페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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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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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지난해 론칭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노프랜드버거(NBB) 사업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가성비를 강조한 NBB는 지난해 8월 1호점 오픈 후 작년 말 9개, 올해 5월 30개, 8월 45개로 매장 수가 빠르게 늘었고 지난 10월 말 부터는 가맹사업을 시작해 올해 말 점포수는 70개, 내년에는 170개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 누적 NBB 매출은 18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푸드는 각종 재료를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하기 때문에 품질을 유지하면서 제품가를 낮출 수 있었다"며 "가맹점 수가 늘면서 가맹사업 성장에 따른 외형성장, 안정적 상품공급 수수료와 로열티 수취, 기존 제조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NBB 가명점 확대로 기존의 직영점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부문이 어려워지면서 신세계푸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고 내년에도 작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시장 변화와 사업장 재편, 수익성 중심 수주 등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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