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으로 장 초반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7포인트(1.04%) 하락한 2726.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2750.34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2억원 187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30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전 종목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 넘게 빠지고, 삼성전자(-1.49%), LG화학(-1.91%), 삼삼성SDI(-1.77%), 카카오(-1.47%)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 등도 0%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나스닥지수 급락 등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3.82포인트(1.94) 내린 1만2338.9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 또한 각각 전일 대비 105.07포인트(0.35%), 9.43포인트(0.79%) 하락했다.
같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13%) 오른 915.02를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715억원, 16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홀로 6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제약이 3%대 상승 중이고 씨젠과 알테오젠, 제넥신, 셀트리온헬스케어, 케이엠더블유는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04%, 0.85%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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