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2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일 대비 1만3500원(11.54%) 오른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5.41% 상승했다.
대웅제약의 상승세는 만성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이 코로나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전일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에서 에이즈(HIV) 치료제 칼레트라정(성분명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보다 염증을 완화하는 데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웅제약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며 경증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국내 첫 코로나19 경구 약물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밝혔다. 대웅제약은 환자뿐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자가격리자에게 가장 빨리 투약해야 하는 코로나19 1차 약제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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