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비건 방한에 남북협력 지지·북미대화 준비 재확인 | 아주경제

美 국무부, 비건 방한에 "남북협력 지지·북미대화 준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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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2-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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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무부, 보도자료..."비건, 최종건·이도훈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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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미국의 남북협력 지지 및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국 정부가 10일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남북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완전한 비핵화 추구에 따른 북한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관여하기 위해 미국이 지속적으로 준비돼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건 부장관은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미국)의 헌신을 재확인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조율에 감사를 표했다"고 부연했다.

국무부는 또한 "비건 부장관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과 역내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일본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도 권고했다"고도 했다.

지난 2018년 8월 이후 미국 내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온 비건 부장관은 미국 행정부 교체를 앞두고 사실상 현직으로서는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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