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동쪽 해역서 6.7 지진 발생... 역대 가장 큰 피해 남긴 지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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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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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기상청(연합뉴스) 제공]


지난 10일 오후 10시 19분 58초(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4.74도, 동경 122.0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77㎞다.

한편 지난 2016년 2월에는 서남부 타이난시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1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2016년 2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남부 타이난(台南)시에서 주민 112명이 지진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단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10명 전원은 타이난시 융캉(永康)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이른바 '두부 빌딩'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서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지진은 1999년 9월 대만 중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으로, 2400여명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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