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청약, 290가구 모집에 7만8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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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1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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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첨만 되면 로또...반값 분양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일반분양에 7만8000여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지원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와 '위례포레샤인17단지'(A1-5블록)는 총 290가구(일반분양) 모집에 7만8430명(당해·기타지역)이 청약, 270.4대1의 폭발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에 2만216명이 몰렸다. 모집 가구수는 단 70가구여서, 평균 청약 경쟁률은 288.8대1에 달했다. '위례포레샤인17단지'(A1-5블록)의 경우 220가구 모집에 5만8214명이 몰려, 평균 23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단지는 청약 일정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데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이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된 점이 요인이다. 평균 분양가는 15단지가 5억107만∼6억5489만원에, 17단지가 5억1936만∼6억5710만원 등이다.

앞서 특별공급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이 예고됐다. 1170가구 모집에 2만9862명이 신청, 평균 25.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단지는 후분양으로 내년에 입주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서울 거여동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 조감도[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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