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 무장헬기, 방사청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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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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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말 개발 완료 목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형 무장헬기(LAH)[사진=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 무장헬기(LAH) 사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착수 5년 6개월 만이다.

LAH는 국산 공대지미사일(AGM) 천검, 20mm 기관총, 70mm 로켓탄을 탑재한 무장헬기다. 지상에서 기동 중인 적(敵) 탱크격멸과 아군 공중강습부대 엄호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하다.

KAI는 2022년 6월까지 4000여 개 항목을 추가 입증할 계획이다. LAH 후속 시험평가가 완료되면 같은 해 8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2022년 말 LAH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이번 판정으로 LAH에 대한 군 작전 운용 성능을 충족해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받고, 최초 양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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