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커뮤니티 통합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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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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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시설 넘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 1호 적용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과 서초그랑자이

[사진=GS건설 제공]


#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아워홈이 제공하는 카페서비스를 즐긴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는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를, 자기개발이 필요한 주민은 '클래스 101(CLASS 101)'을 이용하면 된다. 내년부터 펼쳐질 자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곧 '자이안(XIAN)'의 모습이다.

GS건설은 11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자이안 센터도 클럽 자이안으로 이름이 바뀐다.

자이안 비는 '자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XIAN'과 '삶', '생활'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vie'의 합성어로 '자이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삶'을 의미한다. 자이의 고객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보내는 시간, 경험의 가치에 주목하고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생활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일부 건설사들이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있지만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로 론칭한 것은 처음이다. 

생활 주기 플랫폼(Life Time Platform)이라는 콘셉트 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과거 반포자이가 국내 커뮤니티의 새 장을 열었던 것처럼, 자이안 비도 아파트 커뮤니티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국내 콘텐츠 기업과의 적극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1월 '자이 커뮤니티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협의했고, 분양 예정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주민공동시설에는 아워홈이 스카이라운지에 다이닝, 베이커리, 카페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가 만든 어린이 체험, 놀이, 배움의 공간 '째깍섬'이 입점하며, 온라인 클래스 콘텐츠 기업인 '클래스 101(CLASS 101)'과도 제휴한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아파트는 고급 마감재, 외관 등 시설 경쟁을 넘어서 집에서 보내는 삶과 시간의 가치가 어떠하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자이안 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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