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조 1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진출했다. 손흥민(28·토트넘)의 100번째 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앤트워프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J조 6차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결과 토트넘이 앤트워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조바니 로 셀소(이상 토트넘)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로 승점 13(4승 1무 1패)을 쌓으며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2강전을 예약했던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토트넘)을 벤치에 앉혔다. '듀오'라 불리는 두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토트넘은 공격의 매서움이 떨어졌지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후반전 11분 베일(토트넘)의 프리킥 상황. 골대를 때리고 흘러나온 공을 비니시우스가 밀어 넣었다. 1-0.
득점포가 터져 나오자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을 후반 13분 동시에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과 22분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은 후반 26분 나왔다. 로셀소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2-0. 경기 종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도움을 기록한 케인에게는 7.3점을 선사했다. 가장 높은 평점은 비니시우스다. 그는 7.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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