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 대상 선제검사를 통한 확진자 발견은 6명으로 늘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는 6월부터 선도적으로 실시한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에서 9일 2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2명은 시립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8일 검사받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지침에 의거해 즉시 격리와 치료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6월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만4242명이 일반인 선제검사를 받았다. 9월15일 첫 감염자를 발견한 이후 이번 2명을 포함해 총 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박 국장은 "시는 7일부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시민이 원할 경우 예약 없이 7개 시립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3개가 남은 가운데 이날 4개가 확충된다. 고려대 안암병원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4개를 확보했고, 오는 15일 이대 서울병원에서 2개 병상이 추가로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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