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서구 교회·부천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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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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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인천·강릉 등에서도 감염사례 보고

강서구 에어로빅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950명을 기록하한 다운데 서울, 경기도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보고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밖에 서울 은평구 소재 지하철 역사(누적 10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27명),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11명), 경남 창원시 식당(10명), 창원시 음악동호회(11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3명)보다 255명 늘어나면서 그간 최다 규모였던 684명(3월 2일)을 넘어섰다. 지역발생은 최근 9일간은 500∼600명대로 발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2명)보다 157명 늘어 600명 선을 넘었다. 특히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59명이다.

이날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2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1736명(해외유입 486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6명으로 총 3만1493명(75.46%)이 격리해제돼, 현재 96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8명(치명률 1.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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