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거리두기 격상 검토하나…정세균 총리 긴급방역대책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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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2-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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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일정 취소하고 비상대응체제 돌입

  • 수도권 2.5단계 격상에도 진정기미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예정됐던 인플루언서들과 소통 행사를 취소하고, 확진자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및 수도권 지자체장 등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현 3차 대유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또 이날 회의에서 3단계 격상을 검토할 가능성도 높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까지 격상했지만 확진자는 진정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에서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명을 훌쩍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전날 하루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경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72명 발생해 전날 도내 최다 발생(229명)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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