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 전국 임도시설 우사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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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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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생태복원공법·암성토공법·잡석방식의공법 등 안전성 강화 기여에 높은 평가 받아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에 개설된 임도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0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임도시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림청 주관으로 산림경영·관리 기반시설인 임도의 효율적인 노선선정과 시공, 재해에 안전성을 높인 우수한 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발굴해 확대·보급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심사 기준으로는 △ 적정기술 △ 적정공법 △ 신공법 △ 창의성 △ 활용성 등이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통해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임도는 홍천권역의 산림사업 기반구축 마련을 위해 경제림육성단지 내에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서 개설한 임도로, 절토사면 안전화를 위해 ‘친환경생태복원공법’을 적용해 절토면의 안정성 강화와 경관을 향상시켰으며,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을 활용해 성토사면 안정화를 위해 ‘암성토 공법’을 적용, 횡단배수로와 임도 측구에 ‘잡석’을 채워 넣는 공법을 적용해 집중호우 시 임도 노면과 측구의 침식을 예방하는 등 재해에 안전하고 경관이 우수한 임도를 개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식 녹색국장은 “임도시설은 산림경영과 관리의 기반이 되는 시설로, 재해에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걷기대회·산악마라톤·산악자전거 등 산림휴양·산림레포츠를 위한 테마임도를 확대해 임도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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