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1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고3 수험생이 대입논술을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안양 양명고에서 교사 4명과 고3 학생 4명 등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교사 4명은 타지 거주자인 반면, 학생들은 안양시민이다.
최 시장은 지난 10일 이 학교 교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은 뒤, 교사와 학생에 대해 긴급 전수 검사를 벌였고, 그 결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음을 확인했다.
최 시장은 이들 학생을 자가 격리시키고 논술 원서를 접수한 대학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토록 안내했다. 또 자가 격리 고사장을 배정할 수 있도록 요청한 한편, 자가 격리 해제통보서도 신속 발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논술 당일 해당 학생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한편 최 시장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전수검사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고,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다시 한 번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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