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로나 라이브 & 연합뉴스]
13일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2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어제 동시간 대비 41명 적은 숫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73명으로, 서울(43명)보다 40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서울보다 1명 많은 44명이며, 경남(25명) 인천(21명) 부산(19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11일 950명이 나온 후 12일 1030명으로 증가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와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상황이다.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상 확보를 약속했다. 정 총리는 "모든 공공병원의 가용 병상을 활용하고 민간병원 협력도 이끌어 내겠다. 중수본은 민간병원의 적극 참여를 위해 소통 노력과 함께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늘 오후 3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해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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