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4주간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교육으로 흡연의 해로움 및 위험성에 대해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을 중첩한 증강현실을 CG 효과와 함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시간 채팅의 양방향 소통으로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
교육 참여자 중 한 학생은 “지금까지 들었던 흡연예방교육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학생은 “말로만 듣던 교육은 담배를 피면 왜 안 되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3D 효과와 이야기를 통한 이번 교육에서는 담배의 위험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여자 1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10점 만점 중 8.08점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with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비대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실시로 흡연 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조기흡연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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