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오는 15일부터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는 계속 금지하고 10인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규예배 외에 성탄 준비 모임 등 소모임을 금지하고 자정까지 영업했던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은 밤 10시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방문판매 같은 직접판매홍보관은 지금처럼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식당과 카페도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광주시내 모든 편의점에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실내외 취식이 금지하기로 했다.
목욕탕과 오락실‧멀티방도 밤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목욕탕 내 한증막과 사우나, 에어로빅, 스피닝, 줌바댄스 영업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현재 686개 병상을 확보해 이 가운데 402개 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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