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단계 유지하되 방역수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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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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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시설 좌석 30%로 축소 식사모임 전면 금지


이용섭 광주시장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오는 15일부터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는 계속 금지하고 10인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좌석수를 현재 50%에서 30%로 축소하며, 식사와 모임을 계속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정규예배 외에 성탄 준비 모임 등 소모임을 금지하고 자정까지 영업했던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은 밤 10시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방문판매 같은 직접판매홍보관은 지금처럼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식당과 카페도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광주시내 모든 편의점에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실내외 취식이 금지하기로 했다.

목욕탕과 오락실‧멀티방도 밤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목욕탕 내 한증막과 사우나, 에어로빅, 스피닝, 줌바댄스 영업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현재 686개 병상을 확보해 이 가운데 402개 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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