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들 15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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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12-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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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도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 모든 유치원·초·중·고교 수업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원격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전면 원격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교육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상황을 엄중한 시기라 판단하고 그동안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했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학교는 물론 농산어촌과 특수학교까지 모두 원격 전환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는 셈이다. 

그러나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교직원 복무 기준에는 변화가 없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된다. 또 긴급돌봄 급식도 제공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육부, 경기도청과 긴밀히 논의해 도내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면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막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특별시 교육청도 유치원·초등 특수학교 등에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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