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美 백신 배포 START...미 백신개발 책임자 "내년 3월까지 1억명 코로나 면역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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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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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P AFP EPA 로이터]


    미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시작됐다. 이에 미 백신 개발 책임자가 희망을 언급했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 공장에서 백신을 실은 트럭이 오전 8시 30분쯤 공장에서 출발했다.

    이날 아침 6시 30분쯤 마스크를 착용한 공장 직원들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첫 선적분을 포장하기 시작했고, 첫 포장분이 트럭에 실리자 직원들은 박수를 쳤다. 이후 189개 백신 용기가 실린 3대의 트럭은 방탄복을 입은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을 떠났다. 

    해당 백신 출하분은 14일까지 항공기 등을 통해 전역으로 옮겨지게 된다. 14일 145곳을 시작으로, 15일 425곳, 16일 66곳 등 영하 70도 온도에서 보관될 수 있는 유통센터로 배달되고, 3주 내 투여될 수 있도록 주가 지정한 백신접종소로 옮겨지게 된다. 

    백신 배포가 시작되자 미 정부의 백신 개발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내년 3월까지 1억 명의 미국인이 면역력을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75~80%가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내년 5~6월 사이 이 지점에 도달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슬라위는 오는 연말까지 4000만 도즈 백신을 전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과 2월에도 5000만에서 8000만 도즈의 백신이 매달 배포될 것을 보인다.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이기 때문에 4000만 도즈면 20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다. 먼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그리고 보건종사자 등이 14일부터 우선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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