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설치되는 임시 선별진료소, 위치·가격·검사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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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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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150여곳에서 운영 시작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무증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늘(13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선제 검사는 어떻게 받으면 될까. 

임시 선별진료소는 수도권 150여곳에 설치돼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에서는 주요 대학가를 비롯해 서울역, 용산역, 종로구 탑골공원 등에 설치되며, 고양시는 화정역, 정발산역, 경의선 일산역 등에 설치된다. 정확한 위치는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주말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진료는 의심 증상이나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를 제외하고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익명검사도 가능하다.

검사 방법으로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PCR 검사법(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 검사법)'을 비롯해 침으로 검사하는 '타액 검사 PCR', 그리고 'PCR 검사법'과 비슷하게 콧속 검체를 채취하지만 면역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항체를 검사해 30분 내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 정확도를 위해 비인두도말 PCR→타액 PCR→신속항원 순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편,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군·경찰·수습 공무원 등 810명이 역학조사 지원 인력으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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