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 기대감에 목표가↑"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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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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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 흥행 기대감과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자체 서비스 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적극 매수(STRONG BUY)로 상향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붉은사막 인게임영상 유튜브 뷰가 3일만에 200만뷰(주요 영상 합산 기준) 수준을 달성했다"며 "전투플레이, 그래픽, 연출 등 모든 주요 점검 포인트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유저 리뷰를 확보했고, 싱글 플레이 중심 멀티 플레이를 추가해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명확하게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콘솔·PC 포함 내년 겨울 글로벌에서 출시할 예정인데, 이 게임의 내년, 내후년 패키지 판매량을 각각 250만장, 200만장으로 추산해 추정치해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2월24일 검은사막 북미·유럽 퍼블리싱 서비스 종료를 공시했다"며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실적 등 제반 요소를 감안할 때 올해 검은사막 유럽·북미 총 매출은 119억원으로 추정되고, 내년 펄어비스 기간 효과를 감안한 검은사막 북미·유럽 매출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연간 200억원 이상 증익 발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게임사 주요 게임에 대한 판호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진 것이 정설"이라며 "앞으로 판호 확보 우선순위는 중국 정부와 관계 형성과 유저 관심도를 통한 퍼블리셔 우선적 대응으로 압축되고 있는데 후자에 있어 명확한 경쟁 우위를 가진 펄어비스에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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