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제조업소 수출상담회 열어 90만 달러 계약 성과 거둬

바이어와 업체 간 소통 위해 추가 미팅 진행 등 사후관리도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모습[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개최한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지난 달 기준 23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90만 달러(약 10억 원)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으로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국 다변화로 우수식품의 해외 유통판로 확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해 식품제조·가공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해외바이어 16명과 총 76회 규모의 비대면 1:1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바이어들은 마카롱 유아용과자 냉동잡채 견과류바 등의 식품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우리찬(김자반) ㈜남도애꽃(잡채) ㈜참맛나라(알탕, 대구탕) ㈜락컴퍼니(볶음짬뽕면)의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 등은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

시는 바이어와 업체 간 원활한 상호소통과 계약 진행을 위해 추가 미팅을 진행하고, 업체별 맞춤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수 시 위생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전략적 대응을 위한 비대면 글로벌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확대,와 찾아가는 수출멘토링 등 중소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